이 책은 월스트리트 헤지펀드 트레이더 출신인 '뉴욕주민' 의 에세이 같은 책이다. 저자는 민족사관학교를 졸업 후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와튼스쿨 조기 졸업, 매킨지를 거쳐 JP모건, 씨티그룹과 헤지펀드 운용사에서 근무해왔다. 이 책이 재미있는 이유는 저자가 아주 당차다는 점이다. 그녀는 150cm 밖에 안 되는 체구 작은 동양 여성으로 비백인, 비남성이라는 핸디캡을 노력으로 뚫으며 월스트리스트에서 누구보다 치열하게 살아왔다. 뉴욕 악센트로 빠르고 큰 목소리로 말한다는 그녀는 어디서든 당차게 자신의 의견을 표현현다. 시원시원한 일화들에서 그녀의 자신만만한 성격과 더불어 투자의 세계에서 겪은 실패를 통한 교훈과 겸손한 삶의 태도 또한 읽을 수 있었다. 어려운 투자용어도 많이 나오지만 자세한 각주가 달려있고 전개가..
| 잭 웰치의 마지막 강의 요즘 한참 책을 읽지 않아서 먼지 쌓였던 이북리더기를 꺼내들었다. 무슨 책을 읽어야할까 고민하다가 CEO들이 쓴 책을 읽어보라고 추천받아서 검색을 해보았다. 유명한 CEO들의 추천서를 정리해둔 블로그 글을 보았고 그 중 빌 게이츠가 추천한 이 책을 집었다. 잭 웰치는 1935년생으로 제너럴 일렉트릭 역사상 최연소인 45세에 CEO가 되며 GE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그 후 다양한 기업의 컨설팅과 인수합병에 참여하는 등 백발이 되도록 경영의 최전선에서 일하고 있다. 아직 1/3 밖에 읽지 않았는데도 이미 실질적인 조언과 팁이 넘쳐서 다 읽은 다음에는 정리를 못할 것 같은 예감적 예감. 잭 웰치 본인이 "이 책은 내 인생 마지막 책이 될 것이다." 라고 말할만큼 그의 경영철학과 노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