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트렌드] 데이터로 본 구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화제이슈

* 구글트렌드 활용법 공부 중 "데이터를 통해 무엇을 읽을 수 있을까" 를 연습하며 정리한 것 입니다. 가볍게 봐주세요.

 

 

2020년 5월 한달 간 미국 내 구글 검색 키워드 <구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키워드를 통해 어떤 일이 있었는지 알아봤다. 이를 통해 사람들이 각 프로덕트를 어떤 용도로 이용하는지도 명료하게 드러났다.

 

 

| 검색량 비교

빨강 : 구글 / 파랑 : 페이스북 / 노랑 : 인스타그램

 

검색량 1위는 단연 구글이고 등락 파고가 가장 높다. 페이스북과 인스타는 모바일앱으로 바로 접속해서 들어가기 때문에 검색어에 크게 영향받지 않는듯 하다. 반면 셀럽 이름 + insta 키워드는 자동검색어에 자주 나온다.

 

구글 그래프가 고꾸라지는 날짜는 5월 3일, 10일, 16일, 17일, 23일인데 이 모든 날짜는 주말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즉, 구글 키워드에 대한 관심은 평일 생업활동과 관련되어 있다는 특징을 알 수 있다. 5월 중순부터는 검색량이 줄었으나 평일이 높고 주말은 낮은 것은 여전하다.

 

 

| 지역별 관심도

1. Google

 

구글은 대도시 지역에서 압도적 우위를 점했다. 1~10위권에는 캘리포니아, 뉴욕을 포함한 동부, 뭐든지 크고 많다는(?) 텍사스가 자리잡고 있다.

 

 

2. Facebook

 

페이스북은 내륙 지역에서 상대적으로 관심도가 높았다.

반면 하위권에는 뉴욕, 캘리포니아, 워싱턴 DC가 랭크되었다. 구글과 페이스북 검색어 관심도가 지역에 따라 정반대인 점이 흥미롭다.

 

 

3. Instagram

 

1위는 하와이로 휴양지라는 영향 때문인지 인스타그램에 대한 관심이 타지역에 비해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 2위는 하와이와 공통점을 찾기 힘든 미국 정치의 중심지 워싱턴 DC인 것이 의외였다. 종류는 다르지만 두 지역 모두 소셜미디어 민감도가 높다는 공통점을 읽을 수 있다.

 

 

| 키워드별 관련 검색어

1. Google

 

구글이 5월 초부터 구글의 로고인 역대 Google Doodle 디자인을 게임으로 만들어서 제공하고 있다. 별도의 앱 설치없이 웹브라우저나 모바일웹에서 실행 가능한 게임으로 외출을 하지 못하고 집에서 게임을 즐기라는 구글의 배려심 넘치는 서비스이다.

 

 

 

 

 

2. Facebook

 

5월 15일 페이스북에서 아바타를 제작할 수 있는 서비스를 런칭했고 그와 관련된 검색어가 도출되었다.

 

 

 

 

 

 

3. Instagram

 

1위는 킴벌리 알렉산더이다. 연관 검색어에 클로이 카다시안와 NBA 선수 트리티안 톰슨이 나오는데, 클로이가 결혼하지 않고 트리티안 톰슨 사이에서 딸을 낳았는데 킴벌리 알렉산더도 자기 아들의 아버지가 트리티안이라고 폭로해서 검색어에 올랐다.

 

3위는 일본의 여성레슬러 출신 방송인이자 인스타그램 악플로 스스로 생을 마감한 키무라 하나이다. 인스타그램으로 인해 비운의 삶을 마감한 일본인 방송인이 미국 검색어 3위에 오른 것은 인스타그램이라는 매체가 사람들에게 어떻게 소비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여기서도 알 수 있듯 인스타그램를 한 줄 요약하자면 "욕망의 천국"이다.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대중의 관심을 끄는 모든 것을 흡수하는게 인스타그램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알 수 있었다.

 

 

 

[여기서 느낀 주관적인 인상]

- 구글 : Techy Techy 하게 살아보아요

- 페이스북 : 사람들과 함께 행복하게 살아봐요

- 인스타그램 : 너의 길티플레져를 예쁘게 포장해 줄게요

 

인스타는 정말 목적이 뚜렷하구나라는 씁쓸함만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