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생각

대문자T 베법사의 제라드 사랑 - 아이콘매치 2

by 공디. 2025. 9. 9.

푸근한 동네 아저씨 비주얼과는 달리 대문자T인 라파 베니테즈.

이번 인터뷰에서도 쌉T임을 인증함과 동시에 리버풀 시절 제자들 품어주는 정도 보여주셨다.

 

베법사의 이상형 공격수 월드컵

 

첫째 아들 vs 둘째 아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베법사 커리어의 정점이 리버풀 시절이었고 본인의 가장 완벽한 축구를 구현한 것이

07-09 제토라인이었으니 그 시절 선수들 얘기만 나와도 입이 귀에 걸리신다. 😆

결국 첫째 아들을 고르셨다. 토레스한테는 따로 잘 말하겠다고.

 

Q. 지금까지 맡아본 선수 중에 최고를 꼽는다면?
A. 난 맨날 얘(제라드)를 골랐어. 사람들은 호날두가 골을 넣었을 때 얘기만 했거든. 물론 대단했지.
근데 제라드는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잖아. 좌우풀백에 스트라이커까지 몸 상태 좋은 제라드는 못하는 게 없었어. 그리고 폼을 계속 올렸지. 원래 영국 스타일이 그냥 박투박으로 뛰어다니는 거잖아? 근데 나이가 들수록 경기 이해도나 전술 이해도가 훨씬 좋아지면서 계속 발전하더라고.

Q. 스 vs 램vs 제?
램파드는 골을 많이 넣었고 스콜스는 꽤 완성형 선수지. 근데 제라드는 골도 넣고 공중 경합도 강했고 양발 다 잘 썼어. 짧은 패스, 롱 패스, 전환 패스 다 할 수 있었고 수비도 되고 태클도 잘했어. 그래서 제라드는 완성형 선수였지. 누구든 나한테 물어보면 나는 무조건 내 선수들을 골라. 팔은 안으로 굽는 법이거든.

 

 

라파는 공사구별이 뚜렷하고 칭찬에 인색한 감독이었다. 그래서 감독에게 관심과 칭찬을 갈구하는 소년같았던 제라드는 라파에게 마음상한 적이 많았다고 한다. 라파 본인이 말하길 선수들이 더 성장하길 원해서 그렇게 하는 게 자기 스타일이라고. 하지만 이젠 내 새끼 제라드짱이라고 동네방네 소문내고 다니는 팔불출이 따로 없다.

 

결국 이상형 월드컵의 1등은 메시가 되었다. 메시는 인정하고 호날두는 인정하지 않겠다라는 의지! ㅋㅋ 중간에 제라드 vs 살라가 만났을 땐 '스트라이커로서는' 살라가 월등하다며 살라를 뽑았다. 평가에는 냉정하고 내 새끼가 없다. 😂

 

 

|  한국 선수에 대한 평가

- 기성용 : 잘하지만 적극성과 더 공격적인 모습이 필요했다. 

- SON : 가장 영입하고 싶었던 한국인 선수다.

- 황희찬 : 멘탈만 좀 더 잡아주면 더 성장할 것 같다.

 

한국 선수들의 경쟁력을 높이 평가하며 더 발전해야 할 점에 대해서도 담백하게 평가했다. 선수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방식이 개선점 집어주기라 왜 그렇게 랄동이 거품물고 칭찬받으려고 했는지 알 것도 같음ㅋㅋ

 

 

|  라파의 쉴드팀 베스트 11

 

나름대로 안정적인 4-4-2가 되었다. 네스타가 수비팀 라인업보고 공격할 사람 없다고 맑쇼랑 앙리랑 바꾸자고 난리를 쳤지만 😂 베법사는 전술로 비벼보시겠단다. 그래도 리세, 콜, 마이콘이면 역습에 비벼볼만 하지 않겠나.

 

라파의 라인업은 대충 예상된 형태였는데 벵거의 예상 라인업은 언제 나올지 궁금하다.

공격팀은 공격이랑 미들은 지구방위대인데 포백이 누가 될 지가 관전 포인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