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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젊은이들은 디자인의 비밀스런 과정을 엿보질 못하는 것 같습니다. 그들은 결과물이 그냥 디자이너의 머릿속에서 꽃이 피듯 갑자기 솟아나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건 아주 위험한 발상입니다. 실제로 디자이너들은 작업과 사투를 벌입니다. 끊임없이 시도하고, 시도하고, 다시 시도하고, 조금 좋아졌다가 더 나빠지기도 하고, 되돌렸다가 다시 되돌리길 반복합니다. 그 결과물은 꽤 괜찮을 수도 있고 어떤 때는 정말 훌륭한 디자인이 나오기도 합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음,이거 정말 어렵고 힘든데, 내가 정말 이 일에 맞는 사람일까?'라고 말합니다.

솔 바스 (Saul Bass) -

 

 

예전에 쓰던 블로그 뒤져보다가 지금 내가 들어야할 말 같아서 데려와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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