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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종종 [생산성 향상을 위한 꿀팁]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오늘은 구글시트로 잔디심기 계획표 만드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잔디심기란?
개발자분들이나 GitHub를 사용해 본 분들은 이미 아실텐데요. 아래 그림처럼 내가 커밋한 날은 달력의 네모칸에 색이 칠해지는 그래프랍니다. 녹색 네모가 잔디처럼 보여서 한국에서는 '잔디 심기'라는 귀여운 애칭으로 불리는데요. 직관적이기 때문에 동기부여가 되고 가득찬 잔디를 보면 뿌듯함을 느낄 수 있지요.
저도 다양한 To-do앱을 써봤지만 최근에는 다른 문서들과 함께 관리하려고 To-do도 구글시트로 관리하고 있어요. 그럼 구글시트로 이 잔디심기 스타일을 어떻게 만들 수 있는지 알려드릴게요.
구글시트로 계획표 잔디심기 만들기
1. 구글시트에 달력표 만들기
원하는 모양으로 달력과 표를 만듭니다. 저는 아래처럼 연도, 월, 날짜, 합계(월), 비고 칸을 만들었어요.
2. COUNTA 함수로 완료일 숫자 기능 넣기
"합계(일)"란에 잔디를 심은 날이 몇 일인지 자동 계산되도록 COUNTA 함수를 사용해 줄 거에요.
범위는 해당 월의 1일부터 말일까지 선택해줍니다. 저는 1월 달 범위인 COUNTA(C2:AG2)를 입력했어요.
※ COUNTA : 지정한 범위에 값이 있는 (비어있지 않은) 셀의 개수를 세어주는 함수
입력이 끝나면 셀이 모두 비어있기 때문에 0이 나오지만 아무 3개 칸에 점을 찍어보니 3이 나와요. 참 쉽죠?
COUNTA는 값이 있는 셀은 모두 세기 때문에 글자, 숫자, 특수기호 등 어떤 것을 입력해도 모두 세어준답니다.
3. 조건부 서식으로 잔디심기 효과 만들기
이제 잔디심기 효과를 만들 차례에요. 일자 전체 범위를 선택하고 마우스 오른쪽 클릭을 한 뒤 [조건부 서식]을 클릭합니다.
[범위]는 2025년 1월 1일을 시작으로 하기 위해 C2:AG1000로 잡아줬어요. 저는 최대치로 잡아줬는데 2025년 12월 31일까지만 잡으실 분들은 그렇게 잡아주셔도 되어요.
[조건]은 비어 있지 않음을 선택합니다. [서식 지정 스타일]은 글자색, 배경색 모두 같은 색을 지정해줍니다. 글자와 배경색이 같아야 점을 찍어도 점이 안 보이게 잔디가 심어지기 때문이에요. 저는 파란색을 선택해주었어요.
4. 잔디심기 테스트
목표를 달성한 날짜칸에 점을 찍어 보세요. 그럼 이렇게 잔디가 심어진답니다.
5. 완성하기
위에서 "합계(일)"을 1월에만 적용했는데요. 아래처럼 드래그해서 12월까지 적용해주면 연간 계획표 제작이 완성됩니다.
이렇게 구글시트를 이용하면 간단하면서도 내 입맛에 맞는 생산성 도구를 만들 수 있답니다. 계획은 의지로만은 실행하기 어려워요. 기록하지 않으면 내가 잘하고 있는지 알 수 없고 잘 안 되고 있다면 현재 상태를 정확히 알 수 없다면 개선할 수 없죠. 그래서 기록이 중요하답니다.
잔디심기로 목표를 하나씩 이뤄나가는 한 해가 되시길
연말에는 잔디가 가득 심어진 계획표를 볼 수 있길 응원할게요🙌